마칼의 공부방

마음먹은 순간은 꽤 지났었는데, 다만 여러 가지 핑계가 많았다.

자! 지금부터 늘어놓는 공부를 시작 못했던 이유... 구구절절 감동 실화!

1. 컴퓨터는 게임말고는 해 본 적도 없어 시작하기 막막했음 (친구들 중에서는 그래도 난이도 있던 게임 설치를 잘하는 편이었다....)

2. 좋은 책을 못구했음

- 이거 정말 할 말 많다. Android Studio 책을 보면, 기본적으로 Java Basic 까지는 다 띄고 온 줄 아는 학생인 경우가 많은데, 진짜 하나도 모르는 사람은 무슨 책부터 사야 하나?

- 대부분의 내가 슬쩍슬쩍 봤던 책은 C 같은 언어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무난히 따라올 것이며, C 경험이 없는 사람은, OOP (Object Oriented Programming: 객체지향 프로그래밍)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이 책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책 맨 앞에 써져 있더라...

난감했다.. 사실 객체 지향이 아직도 뭔지 모를뿐더러, 그렇다고 Java Basic부터 시작할 생각도 없다. 회사 다니면서 바쁜 사람 중에 자바 띄고~ 배 타고 ~ 비행기 타고~ 안드로이드까지 오는 사람 몇이나 있으랴. 그냥 하지 않으면 내년에도 이거 공부해야지 저거 공부해야지 하고 있을 거 같겠더라.

쨋든, 시작한다.

혹시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 중 (여기에 엮인 간단한 키워드 태그를 구글에 치는 사람이 적겠지만, 혹시나...) 프로그래밍 고수가 있다면, 중간중간 훈수 부탁드립니다 ㅎ

참고: 대표 이미지 : Emile Perron (https://unsplash.com/photos/xrVDYZRGdw4)

참고 2: 대표 이미지는 3개월 뒤에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다. 자세히 컴퓨터를 보면 맥북인데 난 아직 맥북이 없다.

3개월뒤 맥북을 갖은 나의 모습을 보고 싶다.ㅋ...